푸른콩 된장
맛의방주 등재 : 2013년 / 제주도
서귀포의 하늘과 바람을 먹고 자란 토종 우리콩 100%
독특한 빛깔이 제주의 자연을 빼닮았다.
제주 사람들은 그네들의 찰진 제주말로 그 빛깔에 이름을 붙여주었다.
푸른빛을 띤다고 하여 ‘푸린콩’, 계란을 뜻하는 사투리를 붙여 ‘푸른독새기콩’, 장을 담글 때 쓴다고 해서 ‘장콩’이라고 불린다.
예로부터 제주 사람들은 가가호호 이 푸른콩을 길러 일상 속에서 장을 담가 먹었다.
푸른콩은 제주 남쪽 서귀포 지역의 우리나라 토종콩으로, 재배 역사는 조선시대 중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푸른콩장 생산자인 김민수 대표는 고향인 서귀포에서 어릴 적부터 마을 어른들이
푸른콩으로 메주를 쑤고 장을 담그는 모습을 자연스레 봐왔다.
1996년, 김 대표의 어머니 양정옥 제주 막장 명인이 푸른콩장으로 식품명인 제75호로 등록된다.
제주도 농촌을 휩쓴 감귤 재배 열풍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혔던 푸른콩에 이로써 다시 빛이 들었다.
김 대표 부부는 서울에서 틈틈이 푸른콩장을 판매하는 일을 돕다가 본업을 그만두고 2003년,
고향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푸른콩장 만들기에 발을 담갔다.
우리 토종콩을 지키려는 노력이 안전한 밥상으로
푸른콩은 도내에서 한 해 약 20~40톤 정도 거둬진다.
김 대표는 약 마흔 개의 농가로부터 콩을 나눠 받는데, 태풍의 피해가 큰 제주도에서 콩을 안정적으로 얻기 위한 지혜다.
그러나 종자는 김 대표의 농장에서 각 조합 농가에 직접 보급한다.
약 3천 평의 밭에서 콩을 손수 키워 나누는 이유는 우리 토종콩 종자를 지키고 제대로 된 수확물을 얻기 위하는 마음에서다.
토종인 만큼 거두는 방법도 까다롭다.
"토종이다 보니 개량종보다 수확이 훨씬 까다로워요. 꼬투리가 쉽게 터져버려서 낙곡도 많지요.
개량종은 그런 걸 보완해 나와서 수확은 쉽지만 원래 것을 많이 잃어버려요.
저희 콩은 거의 야생종에 가까워요. 다른 콩보다 늦게 익는 편이기도 해서 기르는 데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요."
농업이 점차 산업화되면서 유전자조작식품(GMO)이 우리의 토종 밥상을 위협하는 와중에
우리네 토종콩이 더없이 반가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푸른콩장 특징
농장에 있는 1천여 개의 장독에는 땀 흘려 수확한 푸른콩으로 빚은 장이 고이 담겨있다.
메주와 효소를 쓰는 보통의 방식과 다르게, 푸른콩장을 만들 땐 보리나 밀로 만든 누룩을 넣는다.
엿기름과 누룩 같은 재료들 또한 김 대표의 농장에서 만들어지고, 부재료로 2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과 화산 암반수를 쓴다.
이렇게 정성이 담긴 재료들로 겨울 동안 장이 담기고, 장은 최소 1~2년 이상 지나 제맛을 낸다.
느린 전통 방식으로 발효되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일반 장보다 훨씬 달짝지근하고 향긋하다.
특히 단백질의 함량이 높아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이 많고 비타민C가 풍부하다.
핵심 기본 재료로만 담근 장
푸른콩방주는 핵심적인 기본 재료로만 장을 담그며 부수적 재료에 집착하지 않는다. 물론 첨가제를 넣지도 않는다. 맛 보충, 보관, 착색, 착향 등 여러 이유를 들어 손쉽게 결과를 얻으려 뭔가를 더 넣지 않는다.
핵심 재료로 맛의 중심에 기둥을 세우듯, 중심 맛을 만들고, 그 외의 맛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채워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 장은 기본적인 것들로 세월을 쌓아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제주 화산회토 전통용기
제주 전통 옹기는 색깔, 질감, 두께 등이 확연히 달라서 제주 옹기는 대부분 유약을 바르지 않는다. 이 옹기에 물을 담아 두면 유약을 바른 다른 옹기에서 보다 훨씬 오랫동안 물이 살아 있다.
화산회토로 얇게 빗고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워 낸 다공질의 숨 쉬는 항아리여서 미세한 구멍으로 장이 스며 나오는 경우도 많다.
화산송이 발효실
미생물을 잘 길러 도움을 받는 것이 발효다. 눈에 안 보이는 미생물을 잘 골라내어 길러내는 것이 발효의 핵심이며 화산송이로 제주 자연을 구현한 미생물 집(발효실)을 지어 좋은 미생물을 초대하고 길러 내려고 애쓰고 있다.
화산송이는 제주 화산이 폭발할 때 흙이 숯처럼 된 것으로 제주 땅속에서 귀한 제주의 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제주 환경의 큰 구성요인이다. 이 화산송이를 이용하여 제주 발효 생태계를 발효실에 구현하였다.
출처: https://www.29cm.co.kr/product/797490
맛있게 먹는 방법
푸른콩 된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김 대표의 어릴 적 기억 속에 있다.
겨울엔 된장찌개, 여름엔 물회와 야채들을 썰어다가 장에만 찍어 먹어도 꿀맛이라고 한다.
샐러드 소스, 나물 및 고기 양념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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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콩 된장
맛의방주 등재 : 2013년 / 제주도
서귀포의 하늘과 바람을 먹고 자란
토종 우리콩
독특한 빛깔이 제주의 자연을 빼닮았다.
제주 사람들은 그네들의 찰진 제주말로 그 빛깔에 이름을 붙여주었다.
푸른빛을 띤다고 하여 ‘푸린콩’, 계란을 뜻하는 사투리를 붙여 ‘푸른독새기콩’, 장을 담글 때 쓴다고 해서 ‘장콩’이라고 불린다.
예로부터 제주 사람들은 가가호호 이 푸른콩을 길러 일상 속에서 장을 담가 먹었다.
푸른콩은 제주 남쪽 서귀포 지역의 우리나라 토종콩으로, 재배 역사는 조선시대 중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푸른콩장 생산자인 김민수 대표는 고향인 서귀포에서 어릴 적부터 마을 어른들이 푸른콩으로 메주를 쑤고 장을 담그는 모습을 자연스레 봐왔다. 1996년, 김 대표의 어머니 양정옥 제주 막장 명인이
푸른콩장으로 식품명인 제75호로 등록된다.
제주도 농촌을 휩쓴 감귤 재배 열풍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혔던 푸른콩에 이로써 다시 빛이 들었다.
김 대표 부부는 서울에서 틈틈이 푸른콩장을 판매하는 일을 돕다가 본업을 그만두고 2003년, 고향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푸른콩장 만들기에 발을 담갔다.
우리 토종콩을 지키려는 노력이
안전한 밥상으로
푸른콩은 도내에서 한 해 약 20~40톤 정도 거둬진다.
김 대표는 약 마흔 개의 농가로부터 콩을 나눠 받는데, 태풍의 피해가 큰 제주도에서 콩을 안정적으로 얻기 위한 지혜다.
그러나 종자는 김 대표의 농장에서 각 조합 농가에 직접 보급한다.
약 3천 평의 밭에서 콩을 손수 키워 나누는 이유는 우리 토종콩 종자를 지키고 제대로 된 수확물을 얻기 위하는 마음에서다.
토종인 만큼 거두는 방법도 까다롭다.
"토종이다 보니 개량종보다 수확이 훨씬 까다로워요. 꼬투리가 쉽게 터져버려서 낙곡도 많지요. 개량종은 그런 걸 보완해 나와서 수확은 쉽지만 원래 것을 많이 잃어버려요.
저희 콩은 거의 야생종에 가까워요. 다른 콩보다 늦게 익는 편이기도 해서 기르는 데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요."
농업이 점차 산업화되면서 유전자조작식품(GMO)이 우리의 토종 밥상을 위협하는 와중에 우리네 토종콩이 더없이 반가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푸른콩장 특징
농장에 있는 1천여 개의 장독에는 땀 흘려 수확한 푸른콩으로 빚은 장이 고이 담겨있다.
메주와 효소를 쓰는 보통의 방식과 다르게, 푸른콩장을 만들 땐 보리나 밀로 만든 누룩을 넣는다.
엿기름과 누룩 같은 재료들 또한 김 대표의 농장에서 만들어지고, 부재료로 2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과 화산 암반수를 쓴다.
이렇게 정성이 담긴 재료들로 겨울 동안 장이 담기고, 장은 최소 1~2년 이상 지나 제맛을 낸다.
느린 전통 방식으로 발효되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일반 장 보다 훨씬 달짝지근하고 향긋하다.
특히 단백질의 함량이 높아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이 많고 비타민C가 풍부하다.
맛있게 먹는 방법
푸른콩 된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김 대표의 어릴 적 기억 속에 있다.
겨울엔 된장찌개, 여름엔 물회와 야채들을 썰어다가 장에만 찍어 먹어도 꿀맛이라고 한다.
샐러드 소스, 나물 및 고기 양념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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