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뱅이 밀
맛의방주 등재 : 2013년 / 경상남도 진주
낮은 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킨 토종 우리 밀
드넓은 진주 평야 위에 황금빛 밀밭이 펼쳐져 있다. 바람이 낮은 자세로 밀밭 위를 쓸고 지나간다.
키 작은 밀을 대할 때엔 바람도 제 키를 낮추고 다감한 눈빛으로 밀밭을 굽어살피는 것만 같다.
앉은뱅이 밀은 말 그대로 키가 작은 모습에서 붙은 이름이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이래 봬도 보통의 키 큰 밀과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이야기와 효능을 품고 있다.
진주 앉은뱅이 밀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토종 밀로 여겨진다.
"원래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앉은뱅이 밀을 재배했습니다.
그런데 수입밀이 들어오면서 점차 자취를 감추었죠.
우리는 3대째 토종 앉은뱅이 밀 종자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앉은뱅이 밀의 역사를 소개할 때 유남훈 전무의 목소리엔 힘이 실렸다.
외국 밀은 키가 크기 때문에 바람에 너무 쉽게 꺾이고, 병충해에도 약해 농사가 어려웠다.
앉은뱅이 밀은 이 단점을 모두 보완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앉은뱅이 밀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건너가 개량되었고, 미국의 농학자 노먼 볼로그가 이를 개량해
인류의 식량 보급에 공헌 했다는 이유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로
수입 밀이 들어오면서, 그 원조 격인 앉은뱅이밀의 재배 농가가 많이 사라진 우리나라로서는
안타까운 일이다.
깨끗하고 건강하게 자란 우리 밀
우리 밀은 농약을 치지 않는다. 밀은 약을 치고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진주 평야에 약 30만 평의 광활한 밀밭에서 매해 약 300여 톤의 밀이 수확된다.
"우리 밀 농사를 지을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잡초 제거를 꼼꼼하게 하는 것이에요.
우리 토종 종자와 다른 것과 섞이면 절대 안 되니까요. 손이 많이 가 힘들지만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3대의 역사를 가진 '금곡 정미소'
이러한 귀한 몸의 앉은뱅이밀을 제분할 수 있는 정미소도 우리나라에 딱 하나다.
진주의 금곡정미소다. 금곡정미소는 조합에서 운영하는 정미소로,
1917년부터 그 역사가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 4대 손인 백창헌대표가 그 오랜 역사를 이어
앉은뱅이 밀을 제분하고 있다. 특별하게도, 100년이 된 제분방식을 쓰고 있는데,
여러번의 제분을 거치기 때문에 다른 밀가루 보다 훨씬 곱고 부드럽다.
맛있게 먹는 방법
앉은뱅이 밀엔 글루텐 함량이 적어 밀가루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도 잘 먹는다.
글루텐이 많을수록 소화가 어렵기 때문인데, 전국 유수의 빵집에서 이러한 앉은뱅이 밀을 쓴다고 한다.
1) 앉은뱅이 밀가루 활용하기
- 칼국수, 수제비, 케이크 등을 만들 때 사용하면 잘 어울린다. 숙성을 잘 시켜 토종 우리 밀 빵을 만들어도 좋다.
2) 앉은뱅이 밀국수 조리하기
- 콩국수, 온면, 비빔국수 등 맛있는 국수 요리에 안성맞춤이다.
- 1인분(100g) 기준 6컵(1200cc)의 물을 넣고 끓인다.
- 끓는 물에 면을 넣고 6~7분간 삶고 끓어오르면 찬물을 한 컵 붓고 다시 끓을 때까지 삶는다.
- 찬물 또는 얼음 물로 헹구고 물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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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뱅이 밀
맛의방주 등재 : 2013년 / 경상남도 진주
낮은 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킨 토종 우리 밀
드넓은 진주 평야 위에 황금빛 밀밭이 펼쳐져 있다. 바람이 낮은 자세로 밀밭 위를 쓸고 지나간다.
키 작은 밀을 대할 때엔 바람도 제 키를 낮추고 다감한 눈빛으로 밀밭을 굽어살피는 것만 같다.
앉은뱅이 밀은 말 그대로 키가 작은 모습에서 붙은 이름이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이래 봬도 보통의 키 큰 밀과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이야기와 효능을 품고 있다.
진주 앉은뱅이 밀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토종 밀로 여겨진다.
"원래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앉은뱅이 밀을 재배했습니다.
그런데 수입밀이 들어오면서 점차 자취를 감추었죠.
우리는 3대째 토종 앉은뱅이 밀 종자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앉은뱅이 밀의 역사를 소개할 때 유남훈 전무의 목소리엔 힘이 실렸다.
외국 밀은 키가 크기 때문에 바람에 너무 쉽게 꺾이고, 병충해에도 약해 농사가 어려웠다.
앉은뱅이 밀은 이 단점을 모두 보완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앉은뱅이 밀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건너가 개량되었고, 미국의 농학자 노먼 볼로그가 이를 개량해
인류의 식량 보급에 공헌 했다는 이유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로
수입 밀이 들어오면서, 그 원조 격인 앉은뱅이밀의 재배 농가가 많이 사라진 우리나라로서는
안타까운 일이다.
깨끗하고 건강하게 자란 우리 밀
우리 밀은 농약을 치지 않는다. 밀은 약을 치고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진주 평야에 약 30만 평의 광활한 밀밭에서 매해 약 300여 톤의 밀이 수확된다.
"우리 밀 농사를 지을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잡초 제거를 꼼꼼하게 하는 것이에요.
우리 토종 종자와 다른 것과 섞이면 절대 안 되니까요. 손이 많이 가 힘들지만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3대의 역사를 가진 '금곡 정미소'
이러한 귀한 몸의 앉은뱅이밀을 제분할 수 있는 정미소도 우리나라에 딱 하나다.
진주의 금곡정미소다. 금곡정미소는 조합에서 운영하는 정미소로,
1917년부터 그 역사가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 4대 손인 백창헌대표가 그 오랜 역사를 이어
앉은뱅이 밀을 제분하고 있다. 특별하게도, 100년이 된 제분방식을 쓰고 있는데,
여러번의 제분을 거치기 때문에 다른 밀가루 보다 훨씬 곱고 부드럽다.
맛있게 먹는 방법
앉은뱅이 밀엔 글루텐 함량이 적어 밀가루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도 잘 먹는다.
글루텐이 많을수록 소화가 어렵기 때문인데, 전국 유수의 빵집에서 이러한 앉은뱅이 밀을 쓴다고 한다.
1) 앉은뱅이 밀가루 활용하기
- 칼국수, 수제비, 케이크 등을 만들 때 사용하면 잘 어울린다. 숙성을 잘 시켜 토종 우리 밀 빵을 만들어도 좋다.
2) 앉은뱅이 밀국수 조리하기
- 콩국수, 온면, 비빔국수 등 맛있는 국수 요리에 안성맞춤이다.
- 1인분(100g) 기준 6컵(1200cc)의 물을 넣고 끓인다.
- 끓는 물에 면을 넣고 6~7분간 삶고 끓어오르면 찬물을 한 컵 붓고 다시 끓을 때까지 삶는다.
- 찬물 또는 얼음 물로 헹구고 물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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