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울릉도 · 박용수 농부님


"울릉도에서 한우를 키우는 박용수입니다. 한우농장을 운영하며 매실, 키위 등 몇 가지 작물을 같이 기르고 있습니다."

"10여년 전 지구온난화가 급속도로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암그루 둘, 숫그루 하나 총 세 그루의 키위나무를 심었습니다. 울릉도에는 예전부터 산다래가 서식하고 있어서 어릴 적 따먹은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시험삼아 물이 가까운 수돗가에 심었습니다. 동굴이 올라갈 수 있게 했으며 뿌리 근처에 자가퇴비를 뿌려 당도를 높였습니다. 울릉도 바람을 맞으며 자연의 손길로 자란 키위입니다."